롯데백화점 희망퇴직에 4명 중 1명 신청한 이유
손재철 기자 입력 2021. 10. 18. 14:29
[스포츠경향]
롯데백화점이 창사 이래 첫 근속 20년 이상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5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4700여명 가운데 희망퇴직 대상은 2000여명으로, 이 중 25%가량이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희망 퇴직자에게 임금 24개월분과 위로금 3000만원을 주고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자녀 학자금도 최대 3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들 희망퇴직 신청자들은 이달 31일까지만 근무하고, 11월 한 달간 유급휴가를 보낸 뒤 바로 퇴직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인사 적체 해소와 체질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만큼 당장 내달부터 젊은 직원들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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