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고1,2 백신접종 시작됐지만.."참여율은 저조"

강교현 기자 2021. 10.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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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첫 날인 18일 전주지역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하지만 이날 화산체육관 접종센터에서는 임신부와 16~17세 학생은 눈에 띄지 않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16~17세 화이자 백신접종과 임신부 대상 화이자·모더나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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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6~17세 청소년 3만3872명 중 2만2676명(64.94%)
전북 임신부 8565명 중 56명(0.65%) 예약에 그쳐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첫 날인 18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 접종센터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2021.10.18/© 뉴스1 강교현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첫 날인 18일 전주지역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센터 안에서는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창구에서 백신 접종 접수를 마친 사람들은 노란 조끼를 입은 센터 관계자 등의 안내에 따라 예진표를 들고 차례를 기다렸다.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된 부스에 앉아 예진을 마친 사람들은 접종 장소로 이동했다.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접종이 진행됐다.

접종을 마친 이들은 의료진에게 접종 후 안내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의자에 앉아 20여분 가량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날 화산체육관 접종센터에서는 임신부와 16~17세 학생은 눈에 띄지 않았다.

접종센터 관계자는 "지난 7월 진행된 고3 학생들 접종 때와는 달리 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위탁 의료기관에서 개별 예약 일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기에 한산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16~17세 화이자 백신접종과 임신부 대상 화이자·모더나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전북지역 16~17세 접종 대상자는 모두 3만3872명으로 이 중 64.94%인 2만2676명이 접종을 예약했다.

예약을 완료한 청소년은 부모동의서를 지참해 다음달 13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임신부의 경우 전체 대상자 8565명 중 56명인 0.65%가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화이자 3주 뒤, 모더나는 4주 뒤 2차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임신부와 16~17세 학생들에 대한 접종은 자율접종으로 진행한다"며 "임신부의 경우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 있어서 대상자들이 접종에 조심스러운 분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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