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미국 스텔란티스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박정일 2021. 10.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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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4위 완성차그룹인 스텔란티스와 미국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공장을 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기아 등 세계 완성차 톱5 중 3곳과 합작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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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4위 완성차그룹인 스텔란티스와 미국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공장을 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기아 등 세계 완성차 톱5 중 3곳과 합작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규모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GM과의 사례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합작에 약 4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 규모는 약 20조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부지는 북미 지역에서 유력 후보지를 두고 최종 검토 중으로, 내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EV데이'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원(300억 유로)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했으며, 2019년 기준 연간 8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 4위 완성차 그룹으로 도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4년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배터리 수주를 시작으로 시작된 양사 간 협력 관계가 이번 합작으로 더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양사간 오랜 협력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이정표"라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솔루션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7월 'EV 데이'에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표준이 될 효율성, 열정을 담은 전기차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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