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기후변화 총회' 개최 시동..UAE 지지 얻어

김혜린 기자 2021. 10.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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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한국에서 제33회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를 개최하는 데 대한 지지를 보냈다.

18일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의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개최를 지지하고,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우리나라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개최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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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1.09.14
[서울경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한국에서 제33회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를 개최하는 데 대한 지지를 보냈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는 세계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18일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의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개최를 지지하고,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우리나라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개최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COP33 개최에 대한 UAE 정부 측의 지지를 얻어낸 것이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0일 UAE를 방문해 압둘라 외교부 장관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해서도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UAE 정부는 정 장관이 왕세제 예방 이후 외교장관 회담까지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왕실 전용 헬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UAE 측은 오는 2030년 우리나라의 부산 엑스포 개최 추진 노력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UAE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막한 만큼 양국은 엑스포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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