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산업 노조 고용보장 노력 합의..농성 8개월 만에 철수

한지은 2021. 10.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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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2월부터 천막농성을 이어간 지에이산업 노동조합이 고용 보장 노력을 약속받고 18일 철수했다.

노조는 이번 선언에 대해 "지에이산업분회가 요구한 불법파견과 위장폐업 철회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후 공장이 재가동될 시 고용보장 노력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에스에이에프가 노력한다는 전제에 공감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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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이산업 천막농성장 [촬영 한지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폐업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2월부터 천막농성을 이어간 지에이산업 노동조합이 고용 보장 노력을 약속받고 18일 철수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지에이산업분회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지에이산업 원청인 에스에이에프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지에이산업 장기농성 해결을 위한 공동선언에 참여했다.

선언문에는 '에스에이에프, 경남테크노파크는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면 기존 퇴직 조합원들이 고용되도록 노력한다', '지에이산업분회는 신규업체가 원할 경우 재가동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이번 선언에 대해 "지에이산업분회가 요구한 불법파견과 위장폐업 철회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후 공장이 재가동될 시 고용보장 노력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에스에이에프가 노력한다는 전제에 공감했다"고 평가했다.

사천 항공 산단에 있는 항공기 동체 부품 표면처리업체인 지에이산업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지난 1월 폐업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가 지에이산업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한 시기와 폐업 통보 시점이 맞물리는 점을 지적하면서 불법파견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위장 폐업이라고 주장해왔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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