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 쇼트트랙 임효준, 쇼트트랙 월드컵 출전 명단서 제외

2021. 10.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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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중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뺀 이유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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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중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월드컵 명단에서도 빠지게 된 것입니다. ISU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차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중국은 남녀 12명의 선수를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시켰으나 임효준의 이름은 없습니다.

중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우다징을 포함해 안카이, 리원룽, 런쯔웨이, 쑨룽, 위쑹난으로 남자 대표팀을 구성했습니다.

2022 베이징올림픽 쿼터를 월드컵 1~4차 대회까지의 성적을 종합해 국가별로 배분하고 특히 1차 대회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치뤄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중국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뺀 이유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2019년 3월에 귀화한 임효준은 2022년 3월 이후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선수가 국적을 바꾼 경우 이전 국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현 국적 NOC, 종목별 국제 연맹(IF)이 합의할 경우 3년의 유예기간을 단축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예외조항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일찌감치 이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중국빙상경기연맹도 신청기한 마감일까지 관련 공문을 보내지 않아 임효준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앞서 임효준은 중국빙상경기연맹 측에서 지난달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제출한 2021-22시즌 남녀 쇼트트랙 금지약물 검사 명단에서도 제외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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