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이야기가 가득, '소담상회'에 놀러오세요~

2021. 10. 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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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소담상회 위드(with) 아이디어스 플레이스’의 개장 행사가 열렸다.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인 소담상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아이디어스가 합동으로 마련했다. 이곳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소상공인들의 핸드메이드 명품 작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평소에도 아이디어스를 통해 수공예 작품들을 자주 구경했었기 때문에 대규모로 실물 제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반가웠다.

지난 15일 인사동 쌈지길에 위치한 소담상회의 개장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판매 활로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소상공인들은 자신의 제품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입점 기간 동안 수수료 할인 혜택인 ‘착한 수수료’를 적용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 아이디어스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를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착한 수수료 설명문.(사진 출처=아이디어스).


소담상회는 본관 1층과 4층, 별관 2층, 2.5층, 3층 총 5개의 공간을 활용한다. 각각의 공간은 전시회, 편집숍, 미니카페 및 라운지로 꾸며져 있다. 패션 잡화부터 리빙 제품들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퍼스널 컬러 테스트와 같은 체험 코너도 있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반영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를 보급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소상공인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사 이후에는 별하 캘리그라피 이지은 대표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소상공인의 행복과 번창을 기원하는 꽃, 호박 그림과 함께 소상공인을 향한 격려가 돋보이는 퍼포먼스였다.

별하 캘리그라피 이지은 대표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사동뿐만 아니라 서교동 홍대입구역에도 플래그십 스토어가 마련돼 있다. 소담상회 서교점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신선한 농축산물로 만든 메뉴와 홈카페, 리빙 제품들이 판매된다. 건강하면서도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소담상회 서교점에 대한 설명 영상.


퍼포먼스가 끝나고 소담상회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 바퀴 둘러봤다. ‘핸드메이드’라는 테마에 걸맞게 소상공인들의 손재주가 돋보이는 수공예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작가들 개개인의 철학이 담기고 개성들이 드러나는 제품들로 가득했다. 수제품이기 때문에 소담상회의 작품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특별한 소비가 될 것이다.

소상공인 작가들의 다양한 수제품이 나열돼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고려한 흔적도 보였다.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에게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필요해졌다. 

소담상회에서는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간편한 방식인 QR코드를 활용했다. ‘O2O(Offline to Online)’를 기반으로 각 제품들마다 간단한 작가 소개와 QR코드가 있었다.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제품을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것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상품에 대한 구매 후기와 작가에 대한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기능이었다.

QR코드를 찍으면 온라인 상점에서 해당 작가의 상품들을 볼 수 있다.


스토어 참관이 끝나고 ‘미소네 레진아트’의 작가를 만나봤다. 직접 꽃과 풀을 말리고 압화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던 소상공인이다. 키링, 귀걸이 등의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그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인사동 쌈지길에서 전시까지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활동하며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입점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소상공인에게도 뜻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소네 레진아트’ 작가의 작품들.


내달부터 위드 코로나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용 시간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던 소상공인에게 누구보다 기쁜 소식일 것이다. 소상공인들의 작품을 모은 인사동 쌈지길의 ‘소담상회’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민서 kmssal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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