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망치듯 떠난 이재영·다영, 그리스 구단에선 환대 "그들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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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까지 시끌벅적했다.
'쌍둥이 배구선수' 이다영·재영(이상 25)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늦은 오후 그리스로 출국했다.
그 자리에서 김경희 씨는 취재진에 둘러 싸여 있는 이다영·재영에게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라고 말하며 두 선수에게 당당한 태도를 요구했다.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은 순수 연봉 6만유로(약 8천250만원), 세터 이다영은 3만5천유로(4천810만원)에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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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떠나는 날까지 시끌벅적했다.
‘쌍둥이 배구선수’ 이다영·재영(이상 25)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늦은 오후 그리스로 출국했다.
전직 국가대표 배구선수이자 두 선수의 어머니인 김경희 씨는 출국하는 두 딸들과 인천공항에 동행했다.
그 자리에서 김경희 씨는 취재진에 둘러 싸여 있는 이다영·재영에게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라고 말하며 두 선수에게 당당한 태도를 요구했다.
김경희 씨는 쌍둥이 자매 출국 후에도 “한 번이라도 확인한 매체가 있는가. 누군가 애들이나 저한테 진실을 물었나. 처음부터 그런 분들이 안 계셨다”며 계속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쏟아냈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진실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재영·다영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10년 전 학창 시절 폭력 가해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그 여파로 두 선수는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에서도 퇴출됐다.
두 선수는 더 이상 국내 코트에 설 수 없게 되자 국외 진출을 타진했다. 그리고 자신들을 받아주는 구단을 찾았다.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은 순수 연봉 6만유로(약 8천250만원), 세터 이다영은 3만5천유로(4천810만원)에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최근엔 이다영의 비밀 결혼에 이어 가정폭력·외도 주장이 남편을 통해 흘러나오기도 했다.
무수히 많은 논란만 남기고 그리스로 도망치 듯 떠난 두 선수. 그리스 분위기는 한국과는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이다영·재영을 크게 반기고 있다.
17일 그리스에 도착한 두 선수를 PAOK는 크게 반겼다. 구단 공식 SNS를 두 선수 사진으로 도배했다.
PAOK는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진을 올리며 ‘얼마나 흥미로운가’라며 기대감을 크게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그리스에 두 선수가 도착하자 공항 사진을 업로드하며 ‘그들이 도착했다’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환영의 꽃다발을 선물받고 환하게 웃는 이다영·재영 사진을 곁들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차가운 온기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그리스 현지에선 뜨겁게 두 선수를 반겼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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