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 17일 만에 600억원..조기 종료되면 못 받는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 10. 18. 14:00 수정 2021. 10. 18. 14: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예산 7000억..기재부 "재원 소진되면 조기 종료"
연합뉴스
상생소비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에 17일까지 국민 1401만 명이 신청했습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하면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 원인 경우, 증가액 53만 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겁니다.

캐시백은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1401만 명 캐시백 신청

기재부는 오늘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총 600억 원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재부 관계자는 “캐시백 지급액은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1일부터 9일까지 캐시백은 90억 원이었는데, 15일까지 60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재원 소진 시에는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카드 캐시백 사업에 총 70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습니다. 제도를 이용하는 기간은 10월, 11월 두 달이지만, 7000억 원이 미리 소진된다면 캐시백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