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수술비 빚 다 갚고 먹는 첫 술입니다"..누리꾼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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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빚 다 갚고 처음으로 먹는 술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12일 "방금 8,000만원 빌렸던 거 마지막 잔금 입금 후 집 가는 길에 사 왔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길만 펼쳐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진짜 고생했다" "앞으로는 누리고 살길 바란다" 등의 댓글로 글쓴이를 응원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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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하길" 응원 댓글 릴레이
"2년 동안 스팸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8천만 원 빚 마지막 잔금 치르고 먹는 술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빚 다 갚고 처음으로 먹는 술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12일 “방금 8,000만원 빌렸던 거 마지막 잔금 입금 후 집 가는 길에 사 왔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 차려진 조촐한 술상 위에는 김치전과 통조림 햄, 캔 맥주가 있습니다.
그는 “2년 동안 얼마나 스팸이 먹고 싶었던지”라며 “스팸은 아니고 리챔이지만 너무 맛난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김치전은 편의점 앞에 전집에서 6,000원주고 2장 샀다”며 “누군가한테는 초라한 술상이겠지만 지금 이 술상이 저한테는 제일 값지고 귀하다”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이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극단적 선택 시도도 3번이나 했지만 죽지 않고 참 질긴 인생이었다”며 말을 이었습니다. 아프신 어머니의 수술비, 입원비, 약값을 마련하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댓글로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당시엔 돈이 없어서 금융권에서 빌렸다”며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대리운전과 식당 아르바이트 등을 했다. 쉬는 날 없이 일해서 2년 좀 넘게 걸려 모두 갚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끝으로 “힘들고 지쳐도 언젠가는 해 뜰 날은 오더라”며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하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길만 펼쳐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진짜 고생했다” “앞으로는 누리고 살길 바란다” 등의 댓글로 글쓴이를 응원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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