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억 원 상금 타려다..탈출쇼 중 차량 2대에 깔린 스턴트맨

정다빈 입력 2021. 10. 18. 13:52 수정 2022. 1. 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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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턴트맨이 50만 달러(약 6억 원)의 우승 상금을 타기 위해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다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위험천만한 쇼로 큰 인기를 얻은 41세 스턴트맨 조나단 굿윈은 지난 14일 공중에서 쇼를 선보이다 자동차 두 대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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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갓 탤런트:익스트림' 출연
공중 구조물에 매달려 재킷 벗어던지는 장면 계획
차량 충돌해 폭발..스턴트맨, 병원 이송 후 치료 중
`아메리카 갓 탤런트:익스트림` 촬영 중 한 스턴트맨이 사고를 당했다 / 사진=뉴욕포스트

한 스턴트맨이 50만 달러(약 6억 원)의 우승 상금을 타기 위해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다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위험천만한 쇼로 큰 인기를 얻은 41세 스턴트맨 조나단 굿윈은 지난 14일 공중에서 쇼를 선보이다 자동차 두 대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2019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 2020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 굿윈은 뜨거운 불 속에서 수갑을 풀고 극적으로 탈출하는 쇼 등으로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NBC의 새로운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익스트림’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NBC는 해당 오디션에 대해 “엄청난 규모와 독특하고 입이 떡 벌어질 장면들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 원)였습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익스트림` 촬영 중 한 스턴트맨이 사고를 당했다 / 사진=뉴욕포스트

굿윈은 우승 상금을 받기 위해 이전에 선보였던 스턴트 쇼보다 더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발을 21M 높이의 구조물에 매단 뒤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두 대의 차량 사이에서 자신을 감싸고 있는 재킷을 벗어 던지고 탈출하는 장면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차량이 움직이는 타이밍이 예상과 달라 두 대의 차량이 굿윈이 있는 가운데에서 충돌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충돌의 충격으로 두 차량은 굉음과 함께 폭발했고 굿윈은 추락하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두 차량 사이에 깔린 굿윈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가 너무 끔찍해서 굿윈이 죽은 줄 알았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오디션을 기획한 측은 “굿윈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그의 상태가 나아졌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굿윈과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방송사 NBC는 "현재 아메리카 갓 텔런트:익스트림의 제작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db98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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