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결과 란셋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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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저널 '란셋'에 한미약품의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 글로벌 임상 결과가 포함된 메타 분석 연구가 게재됐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가운데 하나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이번 메타분석 연구의 고무적 결과에 기여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혈당과 혈압 조절, 체중 감소 등 이점은 물론, 심혈관계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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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의학저널 ‘란셋’에 한미약품의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 글로벌 임상 결과가 포함된 메타 분석 연구가 게재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이다. 란셋에 등재된 논문은 지난해년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권리를 보유했던 사노피가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나비드 사타 교수와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계 이점과 위험도 비율(HR)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진은 지난 6월까지 발표된 GLP-1 관련 논문 가운데 500명 이상 환자가 등록된 연구에서 심혈관계 사망률 평가 등 적합한 기준을 충족한 연구 8건의 환자 총 6만80명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이 당뇨 환자의 심부전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도 11%까지 감소시킨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같은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매일 투여하는 치료제와 효과가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AMPLITUDE-O 임상은 사노피 주도로 진행돼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발표된 임상 3상이다. 28개국 344개 지역에서 제2형 당뇨환자 혹은 심혈관 질환 환자 4076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4mg~6mg 용량이 투여됐다. 위약 투여군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은 27%, 신장질환 발생률은 32% 우월하게 감소한 결과도 나왔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가운데 하나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이번 메타분석 연구의 고무적 결과에 기여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혈당과 혈압 조절, 체중 감소 등 이점은 물론, 심혈관계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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