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퓨처스 총괄 "타격왕 밀어주기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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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퓨처스 총괄코치가 일각에서 제기된 퓨처스리그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범호 코치는 "우리는 정확하게 게임을 했고, 상무와 항상 피 튀기는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며 "밀어주기를 하려는 의도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거다. 우리 KIA 선수라도, 상무에 있는 KIA 선수라고 해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우리가 타격왕을 왜 만들어 주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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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퓨처스 총괄코치가 일각에서 제기된 퓨처스리그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퓨처스리그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은 오늘 한 언론에서 제기됐습니다.
상무가 지난 10월 8~9일 KIA와 문경 홈 2연전에서 소속 서호철을 타격왕으로 만들기 위해 상대 KIA에 느슨한 수비를 주문했고, 이와 관련 내용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됐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KIA 이범호 총괄코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범호 코치는 "서호철은 우리를 만나기 전까지 시즌 번트가 두 차례밖에 없는 선수"라며 "타율 수위에 있고, 300타석 넘는 동안 번트가 두 번밖에 없는 선수를 상대로 어떻게 번트를 예상하고 수비를 할 수 있나. 안타를 많이 치는 코스에 수비를 뒀는데, 서호철이 번트를 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서호철은 올 시즌 9월까지 번트 시도가 없었습니다. KIA를 만나기 전 10월5일 두산전과 10월7일 두산전에 각각 한 차례씩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안타를 만들기 위해 번트를 시도한 걸로 해석됩니다.
이범호 코치는 "서호철의 그런 모습을 보고 '지금 타격왕 욕심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다음 경기(10월9일)에선 수비를 당겼다. 그런데 첫 타석부터 또 번트를 대더라. 타구가 선상에 떨어졌고, 수비가 잡아서 던졌지만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범호 코치는 "우리는 정확하게 게임을 했고, 상무와 항상 피 튀기는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며 "밀어주기를 하려는 의도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거다. 우리 KIA 선수라도, 상무에 있는 KIA 선수라고 해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우리가 타격왕을 왜 만들어 주나"라고 말했습니다.
KBO는 "해당 경기 심판진과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해서 결론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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