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정조회장, 야스쿠니신사 참배.."일본인으로서 당연"

김정률 기자 입력 2021. 10.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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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무조사회장이 18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해 온 것에 대해서는 "일본인으로서 감사드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외교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총무상 재임 시절에도 빠짐없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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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 위해 순직한 분들에게 존중하는 마음으로 공물 바쳐와"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17일 (현지시간) 태평양전쟁 전범이 합사된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뒤 떠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무조사회장이 18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국가정책을 위해 순직하신 분에게 존중의 마음으로 감사의 정성을 바쳐왔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해 온 것에 대해서는 "일본인으로서 감사드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외교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총무상 재임 시절에도 빠짐없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정조회장은 우리나라 당3역(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가운데 정책위 의장 격이다.

앞서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총리는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마사카키(眞榊·제단에 비치하는 비쭈기나무)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이날부터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를 맞아 직접 참배했다. 스가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제2차 아베 정권에서 관방장관에 취임하기 전인 2012년 8월15일 이후 약 9년 2개월 만이다. 스가 전 총리는 총리 재임 기간 도중에는 직접 참배 대신 공물만 봉납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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