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발로란트 챔피언스' 추가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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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세 팀이 결국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뒤를 따르지 못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종 선발전에서 동남아시아 대표 풀 센스(FULL SENSE)가 일본 대표 노셉션(Northeption)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챔피언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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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팀 '노셉션'(일본), F4Q에 패배 안겨
한국 대표로는 비전 스트라이커즈(VS)홀로 진출
(MHN스포츠 이솔 기자)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세 팀이 결국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뒤를 따르지 못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종 선발전에서 동남아시아 대표 풀 센스(FULL SENSE)가 일본 대표 노셉션(Northeption)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챔피언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최종 선발전에는 한국 대표로 누턴 게이밍(NUTURN Gaming), F4Q, 담원 기아(DWG KIA)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세 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누턴 게이밍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제 경쟁력을 인정 받았고 F4Q는 바로 다음 스테이지의 국제대회였던 마스터스 베를린에서 센티널즈, G2 e스포츠 등 강호들과 겨룬 바 있다. 담원 기아 또한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마다 상위 입상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모자람이 없었다.
그러나 한국 대표로 나선 세 팀의 행보는 초반부터 불안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담원 기아가 남아시아 대표 글로벌 e스포츠(Global Esports)에게 1대2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고 2라운드에서 시작한 F4Q는 일본 대표 노셉션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다. 누턴 게이밍이 동남아시아 대표 붐 e스포츠(BOOM Esports)를 격파하면서 승자 4강에 진출했지만 동남아 지역 팀인 풀 센스에게 1대2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다.
패자조에서는 담원 기아가 승승장구했다. 패자조 1라운드에서 일본 대표 리젝트(Reject)를 2대0으로 격파한 담원 기아는 붐 e스포츠와 지난 마스터스 베를린 출전팀이었던 페이퍼 렉스(PAPER REX)를 연파하면서 패자 4강에 진출했다.
패자 4강의 상대는 공교롭게도 다른 한국 팀인 누턴 게이밍이었다. 누턴 게이밍은 페넬(Fennel)과 글로벌 e스포츠를 각각 2대1로 꺾고 올라온 F4Q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 담원 기아와 대결할 기회를 잡았다.
담원 기아는 누턴 게이밍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2대0으로 승리, 패자 결승에 진출했다. 누턴 게이밍을 꺾고 승자 결승에 올랐지만 노셉션에게 패해 패자 결승으로 내려온 풀 센스를 상대로 담원 기아는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0대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지난 17일 5전3선승제로 열린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동남아시아 대표 풀 센스가 일본 대표 노셉션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풀 센스는 노셉션에게 1대2로 끌려갔지만 '스플릿'과 '헤이븐'에서 벌어진 4, 5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아시아 태평양 최종 선발전을 우승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던 누턴 게이밍과 담원 기아 모두에게 패배를 안겼던 풀 센스는 최종 선발전을 우승하며 결국 챔피언스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대표로 비전 스트라이커즈 한 팀만 출전한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가장 많은 서킷 포인트를 확보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오는 11월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발로란트 챔피언스(VCT)는 이로써 총 16팀의 참가팀 중 북아메리카, 유럽-중동-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의 마지막 참가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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