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이배용 이사장 선정

이용호 2021. 10. 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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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배용 이사장은 선비정신의 본산인 한국의 서원 9곳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기여한 인물로 한국 고유의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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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9곳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선비정신 세계화 공헌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배용 이사장은 선비정신의 본산인 한국의 서원 9곳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기여한 인물로 한국 고유의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역사학자로서 40여년 대학 강단을 비롯해 교육문화를 총괄하는 기관장으로서 국내외 지도자들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들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지난해 10월에는 도산서원 경자년 추계향사에서 여성 최초로 초헌관을 맡기도 했다. 2021년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아 한지의 진흥과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2018년 5월 전국 처음으로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하고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를 위원장으로 교수 유림 등 전문가 11명으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2019년부터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3회 세계인성 포럼' 개막식에서 연계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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