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멜린다, 이혼 후 첫 만남.."딸 결혼식 왔어요"

신윤하 기자 2021. 10. 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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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전 아내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이혼 후 처음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빌 게이츠와 멜린다가 장녀 제니퍼 게이츠(25)의 결혼식을 앞두고 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말 농장을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제니퍼 게이츠는 1600만달러(약 189억원) 상당의 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말 농장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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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 이집트계 승마 선수와 결혼
빌 게이츠와 전 아내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25)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말 농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제니퍼 게이츠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전 아내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이혼 후 처음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빌 게이츠와 멜린다가 장녀 제니퍼 게이츠(25)의 결혼식을 앞두고 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말 농장을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는 제니퍼와 함께 걷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이혼 후 처음이다.

이날 제니퍼 게이츠는 1600만달러(약 189억원) 상당의 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말 농장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제니퍼의 남편은 5세 연상의 이집트계 미국인 프로 승마 선수 나엘 나세르로, 이집트 부호의 아들이다.

제니퍼는 유명 디자이너 베라 왕의 맞춤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타났다. 결혼식장은 유명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의 2단 웨딩 케이크를 비롯해 수국 등 많은 꽃으로 장식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의 딸 조지나 블룸버그를 포함해 수백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영국의 인기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 포크 가수 해리 허드슨이 피로연에서 공연했다.

인근 주민인 린다 듀프리는 "지난 며칠 동안 공사 중이던 결혼식장 메인 무대는 아름다운 식물원 형태다"고 전했다.

한편 빌 게이츠와 멜린다는 지난 5월 결혼 27년 만에 별거를 발표하고 지난 8월 이혼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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