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원 넘을 것"..열기 더해가는 전문가 전망

김제이 입력 2021. 10. 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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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상승이 이어지자 '10만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점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바짝 추격해가자 전문가들은 연말 안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10만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보이자 전문가들도 연내 10만달러가 아닌 그 이상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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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문가들 "비트코인, 연내 10만달러 그 이상 갈 것"
"비트코인 현재 가격 추세 '불 페넌트' 패턴 예상돼"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매수세 단기적인 이탈 아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의 상승이 이어지자 '10만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점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바짝 추격해가자 전문가들은 연말 안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본 것이다.

18일 오전 11시36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이후 약 42% 오른 6만2000달러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비트코인은 4만3800달러대로 시작해 이날 6만2000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비트코인이 이달부터 강세를 보이다 4분기 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이머징마켓통화연구본부장은 비트코인이 내년 초까지 10만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트코인의 가격 예측 모델인 '스톡투플로우(Stock To Flow, S2F)'를 만든 암호화폐 트레이더 플랜비(PlanB)도 비트코인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1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비는 비트코인의 지난 8월과 9월 종가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10만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보이자 전문가들도 연내 10만달러가 아닌 그 이상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의 등락 추세가 불페넌트(bull pennant, 강세)라고 불리는 패턴을 보이는 이유에서다.

불페넌트는 강한 상승 후 형성되는 수렴 추세선으로 가격이 통합된 후 수직 상승하는 시세 패턴을 가리킨다. 이는 가격 움직임이 활발한 시장에서 나타나는 흐름으로 상승과 하락 등 상승세를 보이다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하며 거의 수직모양의 급등세를 보이는 유형이다.

이에 차트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이전 추세의 크기인 거의 5만달러만큼 상승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불 페넌트의 목표지점은 10만달러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기술적인 분석은 많은 전문가에게 비트코인 10만달러론보다 더 높은 가격을 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도 "데이터를 봤을 때 이번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은 10만달러 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회사 고흐슈타인(Gokhshtein Media)과 PAC글로벌 창립자 데이비드 고흐슈타인(David Gokhshtein)도 올해 안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다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산다고 말은 안하지만 실제로는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기간에 이탈하지는 않을 것"고 말하며 월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JP모건 체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이 14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보유량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대기 매물이 고갈됐음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의 대기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 이는 즉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더 높은 상승세를 기대하고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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