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조폭이 이재명에게 거액 지원"..이재명 "명백한 허위사실"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폭력조직에서 거액의 불법 자금을 지원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용판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 모 씨가 20억 원 가까이 되는 불법 도박 사이트 자금을, 이 후보 측에 건넸다고 주장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또,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국제마피아파에서 전달받았다는 1억5천만 원의 근거라며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아무 근거 없는 조폭의 일방적 주장을 거론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 행안위원인 박찬대 의원도 김용판 의원이 국정감사를 인신공격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며, 거짓으로 국민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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