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야스민이 소환한 역대 V리그 외국인선수들 [스토리 발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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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는 한 경기만 보면 선수와 팀의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배구인들은 말한다.
17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43득점(55% 공격성공률)의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선수 가운데 최장신(196cm)인 그가 IBK기업은행의 블로킹을 쉽게 허물면서 파워풀한 스파이크를 연신 꽂아 넣었다.
그의 데뷔전은 V리그를 찾았던 많은 외국인선수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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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백어택과 4블로킹, 3서브에이스로 데뷔전 트리플 크라운도 기록했다. 그러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제대로 뽑았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당초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때 캣벨을 뽑으려던 강 감독은 최종결정일 아침에 마음을 바꿨다. “당시 국가대표팀 훈련을 위해 진천에 있었는데 영상을 계속 보다보니 야스민의 장점이 보였다. 코치들도 같은 생각 이었다”고 했다. 강성형 감독은 한국배구에서 꼭 필요한 높이와 한 방에 해결해줄 파워를 원했다.
36경기의 시즌은 길다. 이제 고작 1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는 데이터가 없어 대응을 못했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상대의 블로킹과 수비라인이 달라질 것이다. 게다가 현대건설은 전통적으로 외국인선수에게 공격을 집중하는 스타일의 배구를 선호하지 않았다. 최고의 센터 양효진이 있었기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 17일의 성과에도 강성형 감독이 크게 기뻐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것에 있었다. 세터들이 토종 공격수를 살리지 못했다. 연결이 부정확했다. 야스민도 초반에 힘들어했다가 점점 좋아졌다. V리그의 빡빡한 일정에서 혼자서 50%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다가는 곧 체력도 방전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스민은 인상적이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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