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동반하는 갱년기, 증상별로 체질별로 극복 방법 다르다"

전아름 기자 2021. 10.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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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45세가 넘어가면 생식 기관인 난소 기능이 저하하고, 여성호르몬 분비량도 급격히 줄어든다.

그래서 폐경이 오고, 마음과 몸에 변화가 발생하는 '갱년기'가 온다.

무엇보다 갱년기 대표 증상은 폐경이다.

윤수민 맑은숲한사랑한의원 원장은 "사람마다 갱년기 증상이 다르므로 미리 숙지한 후 적절히 대처하는 게 좋다"고 당부하며 "갱년기 증상은 여성 호르몬 분비, 신경계 변화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를 차분히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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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제2의 삶이 시작되느라 아픈 시기, 갱년기의 증상과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성은 45세가 넘어가면 생식 기관인 난소 기능이 저하하고, 여성호르몬 분비량도 급격히 줄어든다. 그래서 폐경이 오고, 마음과 몸에 변화가 발생하는 '갱년기'가 온다. 갱년기는 노화뿐만 아니라 가족력, 흡연 유무,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항암, 당뇨 등 유전적 환경에 따라 악화할 수도 있다.

갱년기가 호발하는 시기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다만 갱년기가 오면 대부분 질 건조증, 피부 건조증, 얼굴 붉어짐, 체중 증가, 우울증 등을 겪는다. 

무엇보다 갱년기 대표 증상은 폐경이다. 폐경으로 인해 혈관 운동 조절이 변하면서 얼굴과 상체가 화끈거리고, 열감을 느끼며,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뼈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골증, 근육통증도 생길 수 있으며 비뇨생식기가 위축되면서 요실금, 질 건조증, 피부 건조증, 성욕 감퇴 등이 일어난다.

도움말=맑은숲한사랑한의원 윤수민 원장. ⓒ맑은숲한사랑한의원

여성호르몬 분비가 변하며 자율 신경 균형이 깨지면, 기분 변화가 심해진다. 우울감이 심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과 화가 많아지기도 한다. 건망증이 심해지면서 자신감이 떨어져 집밖에 나가는 것도 싫어진다. 

윤수민 맑은숲한사랑한의원 원장은 "사람마다 갱년기 증상이 다르므로 미리 숙지한 후 적절히 대처하는 게 좋다"고 당부하며 "갱년기 증상은 여성 호르몬 분비, 신경계 변화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를 차분히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며 천천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하게 견디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다"라며 "증상이 심하면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 심리적인 부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담을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수민 원장은 "시중에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는 상품이나 생활관리법은 정확하지 않으므로 이용 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수민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내원자들의 증상과 체질, 원인을 진단하고 이에 적합한 한의학적 처방을 내린다. 증상 발현 시기, 병력, 체질 등을 따져본 후 신체 면역 체계를 바로잡고 기혈을 보충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개인 맞춤 한약, 약침, 뜸, 부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돕는다"라며 "갱년기 한의학 처방은 올라간 화를 내리고 부족한 수를 올리는 '수승화강' 치유를 기본으로 면역 약침, 한약 처방, 자궁 부위의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 뜸 요법, 한약액을 훈증하는 좌훈, 자율신경계 균형을 잡는 추나요법 등을 처방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갱년기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고, 몸에 쌓인 어혈을 제거해 혈액순환 강화와 자궁근종 예방에 목적을 두고 한의학에선 갱년기 치료에 접근한다"라며 "갱년기는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자연스럽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내 몸과 마음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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