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김진민 "한소희, 첫 만남부터 하겠다고..망설임 없었다"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2021. 10. 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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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한소희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김진민 감독은 18일 오전 넷플릭스 '마이 네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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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김진민 감독 /사진=넷플릭스

'마이 네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한소희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김진민 감독은 18일 오전 넷플릭스 '마이 네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진민 감독은 여성 원톱 누아르인 '마이 네임'을 연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작가님이 여성 느와르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여성을 내세운 작품을 많이 기획했고, 그것이 쌓인 작품이었다"라며 "저도 이런 누와르를 해봤기 때문에 남자 주인공이었으면 안했을 것 같다. 여자 주인공이라 큰 도전이기도 했지만 대본의 묵직함이 좋았고 작가님이 쓴 결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진민 감독은 한소희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작가님과 넷플릭스의 원픽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는 처음에는 '저렇게 아름답다고 각광 받는 배우가 무자비한 액션에 한다고?'라는 생각을 했지만,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생각했다"라며 "작품을 봤는데 나와 호흡이 잘 맞을 연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만남부터 한소희씨가 망설이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고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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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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