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PSG 탈론 권영재 감독 "군대 가기 전 마지막 해..아쉽다"

안수민 입력 2021. 10. 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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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탈론 '헬퍼' 권영재 감독(사진 출처=중계 화면).
PSG 탈론을 이끄는 '헬퍼' 권영재 감독이 2021 시즌을 마무리 한 소감을 밝혔다.

PSG 탈론은 지난 1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경기서 1승 2패를 거두며 최종 성적 3승 3패로 탈락했다. 2승 1패로 2라운드에 들어간 PSG 탈론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로열 네버 기브 업(RNG)에 패하고 마지막 경기서 프나틱을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권영재 감독은 "3승 3패로 마무리 짓게 됐다. 올라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았는데 못 올라간 것이 너무나 아쉽다"며 그룹 스테이지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장 크게 배운 점에 대해서는 "다같이 회의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들을 통해 많이 배웠다. 첫 감독 경험이다 보니까 배운 것이 많은 1년이었다"고 말했다.

권영재 감독은 "선수들의 폼이 일정치 않은 부분을 제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그룹 스테이지를 되돌아봤다. 권 감독의 말대로 PSG 탈론은 1라운드에서 조 1위 RNG를 상대로 비록 패했지만 저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중후반 운영을 통해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내가 선수 시절 같은 팀 동료였던 '고스트' 장용준과 '비디디' 곽보성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한 권영재 감독은 "두 선수와 롤드컵에서 오래 보자는 말을 했었는데 먼저 떠나게 돼서 아쉽다"고 전했다.

권영재 감독은 이번 2021 롤드컵을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으로 담원 기아를 뽑았다. 권 감독은 "담원 기아가 대회에서 보여주는 저력이 아무래도 굉장히 단단하고 매섭다고 생각한다"며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영재 감독은 "대회가 끝나면 프랑스 파리로 가서 해야 하는 이벤트 일정이 있다고 들었다. 내년에는 아마 군대를 가지 않을까 싶다. 이번이 마지막 해였는데 많이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PSG 탈론에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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