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오진승 "회피가 정답일 때도 있어..본인 선택 중요"

한지수 2021. 10.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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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승 정신과 전문의가 회피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코너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비 캐릭터 분석'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출연, 영화 '룸' 속 조이와 잭 캐릭터의 심리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전문의는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함께 의학 상식을 다루는 유튜브 '닥터프렌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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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승 정신과 전문의가 회피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코너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비 캐릭터 분석’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출연, 영화 ‘룸’ 속 조이와 잭 캐릭터의 심리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룸’은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작은 방에 갇히게 된 열일곱 살 소녀 ‘조이’(브리 라슨)가 세상과 단절된 채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들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을 낳고 엄마가 된 후 좁은 방 안에서 탈출하나, 세상의 더 큰 억압을 마주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이날 오진승은 잭 캐릭터에 대해 "잭은 진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본 것 없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5년 간 진짜라고 믿은 것을 엄마가 부정하니 더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진승은 “어른도 위기를 겪으면 본능적으로 도망 혹은 싸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오진승은 “꼭 싸우는게 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조이도 싸우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되고 때를 기다렸다”면서 “도망치는게 비겁하거나 회피하는게 아니고 중요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결정을 본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전문의는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함께 의학 상식을 다루는 유튜브 ‘닥터프렌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오진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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