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경, 우도 해상서 기관 고장 화물선 구조 작업

지난 17일 우도 해상에서 화물선이 발전기 고장으로 멈춰서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1.10.18/뉴스1 © 뉴스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운항하던 화물선이 발전기 고장으로 멈춰서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2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약 5.5㎞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화물선 A호(2341톤·승선원 9명)의 발전기가 고장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당시 기상 상황을 고려,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A호에 탑승한 후 승선원 9명의 안전을 확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승선원의 건강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호는 선박 업체에서 전달받은 비상 발전기를 활용해 18일 오전 7시10분쯤 완도항으로 입항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