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우버, 통합 앱 '우티' 출시 앞두고 연일 할인..서비스 알리기 박차

우버와의 앱 통합을 앞둔 '우티'(UT)가 연일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서비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우티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오는 11월 우버와의 앱 통합을 앞둔 '우티'(UT)가 연일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신규 앱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티는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법인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장악한 택시 호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우티는 18일 내달 1일 새롭게 통합되는 우티 앱 정식 출시에 앞서 1만원 할인쿠폰과 럭키드로우 등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8일부터 31일까지 통합 우티 앱을 내려받고 회원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ΔLG 스타일러 Δ갤럭시Z 플립3 Δ다이슨 에어랩 Δ스타벅스 1만원 권 Δ우티 택시 요금 50% 할인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행사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11월10일 발표된다.

이외에도 기존 우티 탑승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하며, 모든 이용자는 11월 한 달간 20%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우티는 지난 12일 베타테스트 중인 신규 통합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경우 횟수와 관계없이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해당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노력과 준비 끝에 드디어 통합 UT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통합 UT 앱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생각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로 드라이버, 승객, 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모빌리티 시장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티는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지난 4월 설립한 합작법인(JV)으로 앱을 통해 우티 가맹택시, 일반 택시(중형, 모범, 대형) 플랫폼 중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우버 앱을 통해 운영되던 우버의 가맹택시 서비스 '우버 택시'도 지난 8월부터 '우티 택시'로 이름을 바꿔 우티 앱을 통해 통합 운영되고 있다. 우티는 연내 우버와의 앱 통합을 완료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