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비지원금 1400만명 돌파.. 캐시백 600억원 환급 예정

김충령 기자 2021. 10. 18. 11: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예전보다 많이 쓰면 늘어난 사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제도 신청이 시작된 1일 서울 시내 한 카드사 고객센터에 상생소비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17일 기준 총 1401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지난 1일 시행됐으며, 신청자 가운데 99.7%가 요건(2분기 실적과 연령)을 충족했다.

또 10월분 캐시백 지급예정액은 지난 15일까지 총 60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은 회계 검증 결과 등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다. 캐시백은 11월15일 지급될 예정이며, 7000억원 규모인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을 위해 시행됐다. 신용·체크카드를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사용하면 3%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며 포인트는 1인당 최대 월 1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중 4~6월 중 본인 명의의 신용 또는 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경우다. 그러나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전자판매점·온라인몰, 명품 전문매장, 신차구입, 유흥업종, 실외골프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사용실적에서 제외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대상인원 및 지급 예정액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신협회·카드사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