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 백신 지원론에 "국민 공감대 있어..北의사 꽤 중요"

김지훈 기자, 정세진 기자 2021. 10. 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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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북한에 대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등 인도주의 협력과 관련, "다른 한 측면에서는 수용하려는 북측의 의사 이런것들도 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백신 대북 지원의 의제화에 대한 의견이 어떤지 질의를 받고 "우리 국민들이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고 우리가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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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021 국정감사]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18일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 발표 자료. /사진=인터넷의사중계 캡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북한에 대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등 인도주의 협력과 관련, "다른 한 측면에서는 수용하려는 북측의 의사 이런것들도 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백신 대북 지원의 의제화에 대한 의견이 어떤지 질의를 받고 "우리 국민들이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고 우리가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보건 방역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공동으로 인도주의 협력을 추진하는 이런 계획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전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또 미국 입장도 원칙적으로 백신 협력과 관련해서는 모든 나라 열려 있었으니까 이 점에 대해서 다른 큰 이견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좀 더 지나서 시점과 여건이 조성되면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발표된 KBS 국민통일의식조사에 대북 백신 지원을 두고 응답자 67%가 우리 국민의 집단면역 달성 이후 지원해야 한다는 답변을 했다는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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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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