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와 인기 이끌었는데.." 日언론, 김하늘 은퇴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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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의 은퇴 소식에 일본 언론도 아쉬움을 전했다.
김하늘은 10월18일 소속사 리한스포츠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김하늘이 2015년부터 뛰었던 일본에서도 김하늘의 은퇴 소식을 심도있게 다뤘다.
스포츠닛폰, 데일리스포츠 뿐만 아니라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 일본판, 마이캐디 등도 일제히 김하늘 은퇴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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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하늘의 은퇴 소식에 일본 언론도 아쉬움을 전했다.
김하늘은 10월18일 소속사 리한스포츠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8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 등 총 14승을 기록했던 김하늘은 서른 셋, 비교적 이른 나이에 현역 생활을 접기로 했다.
김하늘이 2015년부터 뛰었던 일본에서도 김하늘의 은퇴 소식을 심도있게 다뤘다. 스포츠닛폰, 데일리스포츠 뿐만 아니라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 일본판, 마이캐디 등도 일제히 김하늘 은퇴를 보도했다.
김하늘은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 걱정을 했지만 돌이켜보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일본 골프 투어 생활을 하면서 나도 많이 성숙하고 어른이 됐고, 선수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기였다"고 떠올렸다.
'이 골프'는 "인기 절정이었던 동갑내기 이보미와 함께 JLPGA 투어 인기를 이끌었던 김하늘이 충격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스마일 퀸'이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코로나19로 인해 통합된 2020-21시즌엔 22경기에 출전했는데 8경기에서 컷 탈락, 상금랭킹 79위로 부진했다. 코로나 시국에서 입국 제한조치 및 2주 자가격리 등으로 투어 출전이 늦었고, 컨디션에도 영향이 미쳐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전달했다.
김하늘은 오는 21일 열리는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를 끝으로 JLPGA 투어 활동을 접고 귀국한다. 이어 11월 KLPGA 투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사진=김하늘)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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