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취소되고 PK도 실패' 로마 미키타리안 폭발, "왜 주심은 기다리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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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미키타리안(32, AS로마)이 유벤투스전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AS로마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0-1로 패했다.
로마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결국 로마는 1점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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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헨리크 미키타리안(32, AS로마)이 유벤투스전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AS로마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로마는 4위에 머물렀고 3위 인터 밀란을 제치는데 실패했다.
로마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좌측면에서 데 실리오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벤탄쿠르에 머리를 맞은 뒤 모이스 킨의 머리에 연달아 맞고 들어갔다.
로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41분 다닐루가 타미 아브라함에게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베레투가 슈체스니에 막히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결국 로마는 1점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미키타리안은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DAZN'를 통해 "왜 주심은 움직임이 끝날 때까지 휘슬 부는 걸 기다리지 않는가? 오프사이드일 때는 5초에서 8초까지 기다린다. 그러나 페널티에서는 왜 똑같이 하지 않는가? 모두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봤고 나는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아브라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다닐루의 빽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공은 옆에 있던 미키타리안이 잡았고, 골키퍼와 혼전 상황에서 다시 공이 아브라함에게 향했다. 아브라함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이미 휘슬을 분 상황이었고, 득점이 인정되는 대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미키타리안은 "우리는 실망했다. 우리가 오늘 더 나은 팀이었다.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며 "마무리를 못했지만 우린 더 나아지고 있고 이렇게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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