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확진자 105일만에 '한자릿수'..진정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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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5일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8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를 기록한 건 4차 유행 초기인 지난 7월 5일(0시 기준‧7명) 이후 105일만이다.
9월 넷째 주 39.8명에 달했던 도내 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9월 마지막 주 36.1명, 10월 첫째 주 28.5명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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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완료율도 70% 육박, 전국 평균 상회
(춘천‧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신관호 기자 = 강원도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5일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8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를 기록한 건 4차 유행 초기인 지난 7월 5일(0시 기준‧7명) 이후 105일만이다.
도내 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9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9월 넷째 주 39.8명에 달했던 도내 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9월 마지막 주 36.1명, 10월 첫째 주 28.5명으로 낮아졌다. 10월 둘째 주에는 더욱 떨어져 21.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었던 건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에서 비교적 인구수가 많은 도시에서의 집단감염이 줄어서이다.
9월 춘천, 원주, 강릉에서는 총 13건의 집단감염을 통해 모두 158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은 대학생발(發) 1건 10명, 원주는 외국인 인력사무소발‧고교생발 등 8건 104명, 강릉은 군부대발‧외국인근로자발 등 4건 44명이다.
반면 10월에는 춘천과 강릉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원주도 집단감염에 의한 확진자 수가 5건 45명으로 줄었다.
원주에서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5일(1명)이 마지막이다.
높은 백신 접종률도 확산세가 수그러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도내 백신 1차 접종률은 80.6%로 전국 평균(78.7%)을 상회한다. 특히 백신 완료율은 전국 평균(64.6%)보다 3.6%p 높은 68.2%를 기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큰 도시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수와 그에 따른 확진자 수가 많이 줄었음을 확인했고,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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