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확진자 105일만에 '한자릿수'..진정세 비결은

김정호 기자,신관호 기자 2021. 10. 18.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5일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8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를 기록한 건 4차 유행 초기인 지난 7월 5일(0시 기준‧7명) 이후 105일만이다.

9월 넷째 주 39.8명에 달했던 도내 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9월 마지막 주 36.1명, 10월 첫째 주 28.5명으로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원주·강릉 집단감염 끊기거나 약해져
백신 완료율도 70% 육박, 전국 평균 상회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50명 증가한 34만344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050명(해외유입 2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358명(해외 7명), 서울 352명(해외 3명), 인천 84명(해외 1명), 대구 41명(해외 4명), 부산 35명, 충남 33명, 충북 29명(해외 1명), 경남 28명(해외 1명), 전북 17명(해외 1명), 경북 18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2명(해외 2명), 울산 3명, 세종 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춘천‧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신관호 기자 = 강원도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5일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8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를 기록한 건 4차 유행 초기인 지난 7월 5일(0시 기준‧7명) 이후 105일만이다.

도내 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9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9월 넷째 주 39.8명에 달했던 도내 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9월 마지막 주 36.1명, 10월 첫째 주 28.5명으로 낮아졌다. 10월 둘째 주에는 더욱 떨어져 21.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었던 건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에서 비교적 인구수가 많은 도시에서의 집단감염이 줄어서이다.

9월 춘천, 원주, 강릉에서는 총 13건의 집단감염을 통해 모두 158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은 대학생발(發) 1건 10명, 원주는 외국인 인력사무소발‧고교생발 등 8건 104명, 강릉은 군부대발‧외국인근로자발 등 4건 44명이다.

반면 10월에는 춘천과 강릉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원주도 집단감염에 의한 확진자 수가 5건 45명으로 줄었다.

원주에서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5일(1명)이 마지막이다.

높은 백신 접종률도 확산세가 수그러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도내 백신 1차 접종률은 80.6%로 전국 평균(78.7%)을 상회한다. 특히 백신 완료율은 전국 평균(64.6%)보다 3.6%p 높은 68.2%를 기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큰 도시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수와 그에 따른 확진자 수가 많이 줄었음을 확인했고,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k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