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북 '이중기준 철회' 문제, 군사회담 통해 해결하길"

배영경 2021. 10.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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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최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과 한국의 무기 개발 등에 반발하고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을 도발로 규정하는 '이중기준'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남북이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요구하는 이중기준 철회를 수용할 수 있느냐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질의에는 "이미 앞선 외교부 국감에서도 정의용 장관이 그것(북한의 요구)은 정부의 입장과 다르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저도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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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북측 요구, 정부 입장과 달라"
국정감사 출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출석하고 있다. 2021.10.18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김경윤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최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과 한국의 무기 개발 등에 반발하고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을 도발로 규정하는 '이중기준'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남북이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우리의 자주국방 관련 발전 과정이 있기 때문에 (남북이) 군사회담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요구하는 이중기준 철회를 수용할 수 있느냐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질의에는 "이미 앞선 외교부 국감에서도 정의용 장관이 그것(북한의 요구)은 정부의 입장과 다르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저도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지난 1일 외교부 국감에서 "이중기준 적용을 중단하라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는 북측의 일방적 주장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설 등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한미연합훈련으로 대표되는 대북 적대정책과 '이중기준'부터 철회해야 한다며 남측 당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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