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20일 민주노총 총파업, 돌봄·급식 차질 우려..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

이민호 2021. 10.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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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HMM, 보건의료, 완성차 등 주요 사업장에서 분규 없이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코로나19 시국에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총파업과 집회 자제를 요청했다.

18일 안 장관은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어 민주노총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행진을 대비해 지방관서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민원 차질 및 학생들의 급식, 방과 후 돌봄 분야에서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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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편 최소화 대책, 미리 검토 중"
"HMM, 보건의료 등 분규없이 합의"
"파업 참여 최대한 자제하도록 지도 당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HMM, 보건의료, 완성차 등 주요 사업장에서 분규 없이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코로나19 시국에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총파업과 집회 자제를 요청했다.

18일 안 장관은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어 민주노총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행진을 대비해 지방관서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민원 차질 및 학생들의 급식, 방과 후 돌봄 분야에서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집회에 "전공노·전교조가 점심시간 휴무, 조퇴를 예고하고, 학교 급식조리원, 돌봄전담사 등의 파업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민 서비스, 물류·생산 차질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며 "관계부처는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도 미리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 파업 참여를 최대한 자제하도록 지도하도록 당부한다"며 "민주노총은 파업 및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운송 거부 및 배송 거부 사태와 같이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파급력이 큰 현안은 지방관서의 신속한 검토와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부당노동행위, 불법행위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들이 관심을 갖고 해결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노·사는 HMM, 보건의료, 완성차 등 주요 사업장에서 분규 없이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국에도 대화로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말했다.

그는 "정부는 노사 간 지속적 대화와 타협으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민주노총에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 재고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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