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시즌 WKBL 우승후보는 '국민은행' 대항마는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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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강력한 우승 후보는 청주 국민은행이 선택됐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팬, 선수, 미디어 모두 국민은행을 지목했다.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시즌 동안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다"라며 "일단 통합우승을 목표로서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목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은행에 대항마는 우리은행이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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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강력한 우승 후보는 청주 국민은행이 선택됐다.
18일 유튜브 여농티비를 통해 2021-22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병완 WKBL 총재를 비롯해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1명씩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색달랐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해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감독과 선수들이 가상의 공간에 아바타로 등장해 새 시즌을 맞이할 각오를 전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팬, 선수, 미디어 모두 국민은행을 지목했다. 국민은행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하는 박지수를 비롯해 FA를 통해 슈터 강이슬을 영입했다. 높이와 공격력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시즌 동안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다”라며 “일단 통합우승을 목표로서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목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은행에 대항마는 우리은행이 선택됐다. 우리은행은 팬 투표 3위, 선수와 미디어 부문 2위를 차지하며 절대 1강 적수로 떠올랐다. 우리은행은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변화가 없어 기존 선수들의 힘이 필요하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눈으로 직접 봤던 국제 대회에서의 최근 활약이 가장 좋았던 최이샘, 박지현 선수가 그런 경험을 보태서 이번 시즌에 얼마만큼 활약해 주느냐가 저희의 전략이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은 국민은행의 적수로 부산 BNK썸을 뽑았다. BNK썸은 시즌 시작 전 리그 유일 여성 지도자 박정은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은 “여성 지도자로서의 다름 보다는 선수들과 소통하는데 거리감이 없지 않을까”라며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지 못하기 때문에 위기에 차고 나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강아정, 김한별 선수가 코트 안에서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정규리그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후 4월부터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에서 올해 우승 팀이 가려진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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