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미르4' 흥행 효과에 위메이드 매수 1위, 매도 2위

심우일 기자 2021. 10. 18.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위메이드(112040)였다.

위메이드, 덱스터, 게임빌, 삼화네트웍스(046390) 등이 그 다음이었다.

같은 날 매도 1위 종목은 위메이드였으며 대주전자재료(078600), 엘앤에프,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한국비엔씨(256840)가 그 다음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덱스터·게임빌 등도 매수 상위권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위메이드(112040)였다. 엘앤에프(066970), 덱스터(206560), 게임빌(063080) 등도 높은 매수세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이 종목은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가 올해 8월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미르4’가 흥행한 영향이 컸다. 이날 11시 기준으로도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83% 높은 12만 3,70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미르4 글로벌 버전의 동시 접속자수가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르 관련 지식재산(IP) 중 최고치다. 미르4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을 채굴한 뒤 이를 드레이코라는 토큰으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매수 상위 2위는 엘앤에프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테슬라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테슬라를 최종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과 2년 단위의 1조 4,000억 원 규모 판매 계약을, 올해 4월 SK이노베이션과 1조 2,000억 원 수준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매수 3위는 시각특수효과(VFX) 업체인 덱스터다. 덱스터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왔다. ‘오징어 게임’ 등 넷플릭스 관련 테마가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배경이다. 지난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시작한 ‘마이네임’ 역시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에 상장한 넷플릭스 콘텐츠 관련주의 주가를 자극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로 이름을 바꾸며 사업 지주사 역할을 강화한 게임빌,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 디피씨(02689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매도 1위 종목은 에스엠(041510)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 덱스터, 게임빌, 삼화네트웍스(046390) 등이 그 다음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고수익 투자자들의 최다 매수 종목은 엘앤에프였다. 위메이드, LG디스플레이(03422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씨아이에스(2220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날 매도 1위 종목은 위메이드였으며 대주전자재료(078600), 엘앤에프,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한국비엔씨(256840)가 그 다음이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