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명 사수"..옥천군, 국적취득 외국인에 축하금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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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인구 5만명' 지키기 묘안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 개정과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저출산 극복 방안의 하나로 국적취득자 축하금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인접한 대전시가 광역단체로는 드물게 내년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 매월 30만원을 주기로 해 옥천군의 인구 5만명 지키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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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기준 5만215명..인구 감소세 지속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인구 5만명' 지키기 묘안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
18일 옥천군에 따르면 '국적취득자 축하금 지원사업'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한다. 국적취득자에게 축하금을 지급해 전입인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내년 1월부터 외국인 국적취득자를 대상으로 지원금 50만원(옥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 개정과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앞서 결혼, 출산, 양육, 교육, 일자리, 귀농귀촌 등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시행 중이다.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을 지급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액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저출산 극복 방안의 하나로 국적취득자 축하금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옥천군 인구는 1960년대 중반 11만명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를 정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0여년 만인 2000년 12월 6만679명으로 반토막났다.이듬해 9월 5만9925명으로 6만명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2월 5만527명이던 인구는 8월 말 5만474명으로 53명 더 줄었다. 9월 말 기준 5만215명으로 인구가 줄었다.
여기에 인접한 대전시가 광역단체로는 드물게 내년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 매월 30만원을 주기로 해 옥천군의 인구 5만명 지키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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