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커넥트' 나영석 PD "스핀오프 '스프링캠프' 선택? '신서유기'는 위험"

이하나 2021. 10.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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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티빙 콘텐츠로 '신서유기'가 아닌 '스프링 캠프'를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영상을 통해 등장한 나영석 PD는 OTT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에 대해 "티빙 출범하고 나서 오리지널로 제작된 콘텐츠는 '스프링 캠프'가 두 번째였다. 티빙에서는 '하고 싶은 걸 해라'고 말씀하셔서 크게 제한은 없었다"며 "새로 생긴 플랫폼이라는 것은 마곡역 같은데 빌딩이 하나 섰는데 티빙이라고 간판이 붙어있는 거다. 사람들은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만약에 내가 건물주라면 대형 프렌차이즈에 부탁을 하는 거다. 그걸 들여놔야 사람들이 '어? 저기 그거 있네?'라고 생각하고 쉽게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런 일을 우리가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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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나영석 PD가 티빙 콘텐츠로 ‘신서유기’가 아닌 ‘스프링 캠프’를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10월 18일 오전 10시 티빙 독립 출범 1주년을 맞아 티빙 1년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티빙 커넥트 2021(TVING CONNECT 2021)’ 행사가 진행 됐다.

영상을 통해 등장한 나영석 PD는 OTT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에 대해 “티빙 출범하고 나서 오리지널로 제작된 콘텐츠는 ‘스프링 캠프’가 두 번째였다. 티빙에서는 ‘하고 싶은 걸 해라’고 말씀하셔서 크게 제한은 없었다”며 “새로 생긴 플랫폼이라는 것은 마곡역 같은데 빌딩이 하나 섰는데 티빙이라고 간판이 붙어있는 거다. 사람들은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만약에 내가 건물주라면 대형 프렌차이즈에 부탁을 하는 거다. 그걸 들여놔야 사람들이 ‘어? 저기 그거 있네?’라고 생각하고 쉽게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런 일을 우리가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비유했다.

나영석 PD는 ‘스핀오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에 ‘신서유기’라는 콘텐츠를 계속 했으니까 ‘신서유기’ 새 시즌이 들어가면 가장 좋았을 거다. 문제는 티빙이라는 플랫폼은 커피숍에 안 가도 빌딩 입구에 들어가면 돈을 받는다”며 “‘신서유기’를 TV를 통해서 공짜로 시청한 시청자들이 돈 내라고 하면 기분 나쁠 수 있다. 기존의 팬들까지 등을 돌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신서유기’를 하는건 위험하다. 기존 콘텐츠에서 조금 진화하고 변화된 콘텐츠 ‘스프링 캠프’를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다양한 팬덤 층위를 언급하며 ‘신서유기’ 코어팬이 아니어도 ‘신서유기’ 다음 시즌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 OTT 콘텐츠 기획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사진=티빙)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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