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율학교로 건강생태학교·다혼디배움학교 등 7곳 신규 지정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내년부터 건강생태학교인 함덕초선흘분교장과 하례초등학교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로 건강생태학교 2곳, 다혼디배움학교 5곳을 신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형 자율학교는 올해 지정된 ‘IB학교’ 8곳을 포함해 총 15곳이 운영된다.

이번에 추가된 다혼디배움학교는 고산초, 세화초, 신례초, 제주서초, 서귀산과고 등이다. 다혼디배움학교란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행복한 미래형 학교’를 말한다.

제주형 자율학교란 평가혁신, 리더십혁신, 행정지원혁신을 선도하는 학교로,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학교와 교육과정 운영에 특례가 부여된다.

교육과정은 더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과 교직원 연수, 컨설팅 등의 지원이 보장된다.

새로 지정된 학교 7곳은 첫해에 4000만원을 시작으로 학교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자율학교의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된 건강생태학교들은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태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강생태학교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생태를 지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2015년 선흘분교가 최초로 지정된 후 2017년 하례초교도 건강생태학교로 선정돼 생태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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