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데이트폭력 신고건수 올해 1만건..전국 최고 수준

변근아 2021. 10.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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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신고된 데이트폭력 건수가 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18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 및 검거 건수'에 따르면 올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8월 기준 9278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다만, 신변보호 요청 건수에 비해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112신고 기능 탑재 스마트워치 제공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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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올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신고된 데이트폭력 건수가 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18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 및 검거 건수'에 따르면 올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8월 기준 9278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17년 3981건이던 데이트폭력 신고건은 2018년 6063건, 2019년 7127건, 2020년 7084건 등으로 증가세에 있다.

신변보호 요청 건수도 매해 늘어나고 있다. 2017년 1448건, 2018년 1962건, 2019년 2541건, 2020년 2753건이 요청됐으며, 올해도 8월까지 접수된 신변보호 요청 건수는 2698건에 달한다.

다만, 신변보호 요청 건수에 비해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112신고 기능 탑재 스마트워치 제공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워치는 2017년 884건, 2018년 979건, 2019년 1252건, 2020년 1193건, 2021년(8월 기준) 1093건이 보급됐다.

이에 양 의원은 "경찰관이 신변보호 대상자와 상주하는 것은 불가능해 스마트워치를 통해 24시간 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량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스마트워치 보유수량을 늘려 장기적으로 신변보호신청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신상의 불안감을 느낄 경우 스마트워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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