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알고 보니 월남전 참전용사? 온라인서 '화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넷플릭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월남전(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영수가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앞서 월남전은 1964년부터 8년8개월간 국내 청년 32만명이 참전한 전투로 우리나라 현대 역사상 첫 해외 파병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육군 9사단(백마부대)의 1966~1967년도 파월참전 기념앨범(통신, 병기, 의무, 병참 병과)과 20대 상병 오영수의 사진이 담겨 있다. 병적 기록에 따르면 오영수는 1966년 10월부터 1967년 11월까지 1년 1개월간 베트남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오영수는 통신·병기·의무·병참 병과 앨범에 포함돼 비전투 병과에 배치됐던 것으로 추측된다. 통신·병기·의무·병참 등 병과는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후방에서 지원하는 병과에 속한다.

다만 오영수가 스스로 월남 참전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