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글로벌"..티빙이 보여줄 또 다른 1년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10. 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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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티빙 커넥트 2021'에서 티빙이 글로벌 진출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티빙은 18일 독립법인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티빙 커넥트 2021(TVING CONNECT 2021)'을 개최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티빙의 양지을, 이명한 공동대표, CJ ENM 강호성 대표, JTBC 스튜디오 정경문 대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티빙의 독립법인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정경문 대표는 "티빙과는 1년 전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결과를 내놨다. 티빙은 국내 OTT 플랫폼 중 가장 완벽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와 티빙, 양사의 보다 강력한 파트너십은 티빙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넘버 원 콘텐츠사로 성장시켜나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지을 대표는 "많은 파트너사들이 든든하게 지원해 주고 계시니 티빙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 앞으로 티빙은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웰메이드 콘텐츠 가득한 OTT, 세계 최고의 OTT로 발돋움해나가려 한다"라며 강렬한 포부를 드러냈다.

여기에 덧붙여 강호성 대표는 "티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자들에 선보이는 DTC(Direct To Customer) 플랫폼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K콘텐츠 명가로서 입지를 더 굳건히 하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글로벌에서도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시청자 저격할 티빙

강호성 대표는 앞으로 티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호성 대표는 "티빙은 CJ ENM의 디지털 시프트 혁신을 주도하며 CJ ENM 디지털 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산업을 이끌며 K콘텐츠의 세계화를 선도해 온 CJ ENM의 풍부한 크리에이티브와 자원을 빠르게 티빙으로 이관해 K콘텐츠 저력을 보여주었다. 티빙과 채널간의 시너지 전략을 고도화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티빙을 채널의 미래라는 비전을 갖고 성장에 올인하여 반드시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영석 PD 역시 "앞으로 티빙이 나아갈 길은 글로벌"이라며 공감했다. 나영석 PD는 "지금껏 20년 가까이 PD를 했는데 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 예능도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아갈 길은 글로벌인 것 같다. 지금이 어떠헤 보면 그런 분기점이자 갈림길이라 생각한다"면서 "티빙을 통해서 K콘텐츠, K예능이 어쩌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준익 감독은 "우리의 OTT플랫폼으로 K콘텐츠를 글로벌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그런 실행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 엄청난 상승세의 티빙

그런가 하면 양지을 공동대표는 지난 1년간 티빙이 보여준 성장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양지을 대표는 "티빙은 지낭해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불과 1년 만에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세 배 넘게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앱 설치 증가율은 251%로 약 3.5배 들었고, 티빙에 일 1회 이상 방문하시는 비율은 99%로 지난해 대비 두 배 늘었다. 닐슨코리아클릭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앱의 UV 수치 성장률은 OTT 플랫폼 중 1위"라고 밝혔다.

"또한 주 타깃 층인 20~30대뿐 아니라 10대 가입자 268% 증가했다"면서 "5060 중장년층 유료 가입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출범 전 대비 50 대 276%, 60 대 246% 증가율을 보이며 크게 늘고 있다. 더불어 남성 가입자는 출범 이전보다 231% 늘며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한 유료 가입 기여 비중이 지난 1분기 대비 3분기는 155%까지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 "티빙 성장의 비결은 수많은 오리지널 콘텐츠"

이어 이명한 공동대표는 티빙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했다. 이명한 대표는 "티빙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다양한 세대에 맞춘 오리지널 콘텐츠라 생각한다"면서 "티빙은 지난 1년간 25개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 달에 2작품 이상을 제작했다고 볼 수 있다. 티빙은 앞으로도 크게 5개의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IP를 더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한 대표는 '프랜차이즈 IP 본격 가동, 세계관 확장 및 팬덤 확대' '원천 IP를 활용한 콘텐츠 LTV 밸류 확장' '색다른 팬덤을 공략한 장르 다변화와 외연 확대' '상생과 공생을 추구하는 유통 전략 다변화' '스케일 감 넘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등 총 5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명한 대표는 "차원이 다른 발 빠른 IP 확대화 더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티빙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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