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청소년·장년층 독감 무료접종 확대 시행

기사내용 요약
25일부터 만 14~18세, 만 55~64세 대상

한 어린이가 독감백신 예방접종 전 의사에게 문진을 받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오는 25일부터 접종 대상을 확대해 청소년과 장년층도 무료접종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 내년도 기준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취약계층 등이다.

군은 올해 창안시책 사업으로 자체 사업예산 1억 7000만원을 확보해 집단생활로 전파 위험이 큰 만 14~18세 청소년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만 55~64세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성인 유료접종의 경우 군에 주소를 둔 만 19~54세 대상자는 11월 1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신분증 소지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과 자세한 내용은 창녕군 홈페이지와 공식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16일 기준 군 독감 예방 접종자는 약 9300명 정도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는 것이 좋고 접종 후 15분간 접종기관에서 안정을 취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독감백신 무료접종 연령층의 확대로 더욱 많은 군민이 독감을 예방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와 독감으로 인한 중증 위험 감소 및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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