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난해 대기질 개선..미세먼지 유입 감소 등 영향

조민주 기자 2021. 10.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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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기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는 미세먼지(PM-10)가 1일, 초미세먼지(PM-2.5)가 9일로 2019년에 각각 3일, 42일인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와 코로나19 영향, 양호한 기상여건, 계절관리제를 비롯한 대기질 개선 정책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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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 2020년 대기질 평가 보고서 발간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의 대기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도 울산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대기질은 2019년에 비해 이산화황(SO2)은 0.005에서 0.004ppm으로, 이산화질소(NO2)는 0.020에서 0.018ppm으로, 미세먼지(PM-10)는 37에서 30㎍/㎥으로, 초미세먼지(PM-2.5)는 20에서 17㎍/㎥으로 개선됐다.

일산화탄소(CO)는 0.5ppm으로 큰 변화가 없었고, 오존(O3)은 0.031에서 0.032ppm으로 증가했으나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7일 17회로 2019년(10일 25회) 대비 감소해 고농도 오존의 발생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2일 1회 발령됐는데 지난 2019년 13일 8회 대비 크게 감소했다. 또 미세먼지(PM-10) 주의보만 발령됐고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단 하루도 발령되지 않았다.

대기환경기준 물질인 납(Pb)의 농도는 0.0407㎍/㎥로 연평균 환경기준(0.5㎍/㎥)의 8.1% 수준으로 2019년(0.0187㎍/㎥)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며, 산성우의 pH(수소이온지수)는 4.4로 전년(4.6)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는 미세먼지(PM-10)가 1일, 초미세먼지(PM-2.5)가 9일로 2019년에 각각 3일, 42일인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와 코로나19 영향, 양호한 기상여건, 계절관리제를 비롯한 대기질 개선 정책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연구원은 도시대기측정망 18곳, 도로변대기측정망 2곳, 대기중금속측정망 5곳, 산성우측정망 3곳 등 총 28곳의 측정소를 운영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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