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후 뒤풀이 중 관중석 붕괴, 부상자 한 명 없는 기적

김태석 기자 2021. 10.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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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서 관중석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비테세 아른험 선수들은 원정 온 팬들이 자리한 스탠드에서 승리를 함께 만끽했다.

이때 좁은 공간에서 점프하며 선수들과 승리를 만끽하던 팬들이 자리하던 스탠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베르트 브륄스 니메겐 시장도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자가 없다. 최대한 빨리 조사를 시작하겠다"라고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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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서 관중석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

비테세 아른험이 17일 괴페르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21-2022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9라운드에서 NEC 니메겐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전반 16분 니클라스 프레데릭센의 득점으로 아른험이 승리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비테세 아른험 선수들은 원정 온 팬들이 자리한 스탠드에서 승리를 함께 만끽했다. 이때 좁은 공간에서 점프하며 선수들과 승리를 만끽하던 팬들이 자리하던 스탠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간적으로 선수들과 팬들이 놀랐으나 이 사고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았는지 선수들과 팬들은 다시 열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테세 처지에서는 즐거운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나, 정작 경기가 벌어진 NEC 니메겐 측은 아찔한 표정을 짓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빌코 판 샤이크는 "내가 아는 한 부상자는 없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모든 사안이 순식간에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후베르트 브륄스 니메겐 시장도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자가 없다. 최대한 빨리 조사를 시작하겠다"라고 진땀을 흘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유럽 매체 유로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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