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처우 개선 나서는 MLB, 내년부터 주거 지원 계획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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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메이저리그 승격의 꿈을 키우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내년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의무적으로 주거 지원하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생활하는 메이저리거와 달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처우는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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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메이저리그 승격의 꿈을 키우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내년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의무적으로 주거 지원하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0개 구단 구단주는 이미 지난달 관련 제도 개선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숙소 자체를 제공할지, 주거 마련 자금 등 일부 지원에 그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생활하는 메이저리거와 달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처우는 열악하다.
주거부터 이동 수단, 그리고 급여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 메이저리거와 비교가 불가능하다.
특히 주거 문제는 심각하다. 그나마 처지가 나은 선수들은 경기장 주변 호텔을 구해 숙박을 해결하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과 아파트를 구해 함께 살거나 차에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주거 문제가 말끔히 해결된다면 훨씬 쾌적해진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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