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종영기획]

황서연 기자 2021. 10.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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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의 신민아 김선호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공진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행복에 한발짝 다가서며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공진 사람들 모두가 김감리와의 행복한 추억을 각자의 방식으로 갈무리했다.

또한 두 사람의 로맨스와 함께 전개된 공진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도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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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갯마을 차차차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갯마을 차차차'의 신민아 김선호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공진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행복에 한발짝 다가서며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17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가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진 사람들은 김감리(김영옥)의 장례식을 열고 그를 떠나 보냈다. 홍두식(김선호)는 김감리가 남긴 편지를 받았고, '너는 내 아들이고 손주'라는 김감리의 사랑 담긴 말에 눈물을 흘렸다. 공진 사람들 모두가 김감리와의 행복한 추억을 각자의 방식으로 갈무리했다.

마을 사람들도 각자의 길을 찾아갔다. 여화정(이봉련) 장영국(인교진) 또한 점점 가까워지며 다시 행복을 되찾았다. 지성헌(이상이) 왕지원(박예영)은 연인이 됐고, 오춘재(조한철)는 다큐멘터리 '갯마을 베짱이'가 방송된 이후 가수로서 방송에 다시 출연하게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윤혜진(신민아) 홍두식 역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윤혜진은 공진에 남기로 했고, 홍두식과 결혼을 약속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공진을 배경으로 셀프 웨딩 촬영에 나섰고, 함께라면 궂은 날들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으로 사랑을 약속했다.

tvN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는 가상의 시골마을 공진을 배경으로 무공해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신민아, 라이징 스타 김선호가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내며 '케미'를 과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성격도, 가치관도 전혀 다르지만 과거의 상처를 지닌 두 남녀가 만나 서로를 사랑으로 치유하는 과정이 힐링을 선사하며 드라마를 인기 궤도로 끌어 올렸다.

또한 두 사람의 로맨스와 함께 전개된 공진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도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영옥 인교진 이봉련 조한철 등 여러 배우들의 관록 있는 연기가 공진 마을 사람들 캐릭터에 생활감을 불어 넣으며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드라마가 완성됐다.

다만 우연에 많은 것을 기대는 전개, 과도한 PPL은 '옥에 티'였다. 특히 종영 직전 밝혀진 주인공 홍두식의 과거는 극의 개연성을 떨어뜨린다는 혹평을 받았다. 이야기의 흐름을 끊는 PPL의 등장도 마이너스 요소였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2.7%(마지막 회)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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