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전현직 베스트11 원톱'.. 1200억원으로 최고 몸값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레버쿠젠 베스트11에 당당히 원톱 자리를 꿰찼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각) SNS에 ‘만약 이들 중 아무도 팔리지 않았다면’라는 가정을 붙인 독일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베스트11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현역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과거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선수나 현재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각 포지션 별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선정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당당히 원톱 자리를 꿰찼다. 8,500만 유로(약 1,160억 원)의 몸값을 책정받은 손흥민은 베스트11에 뽑힌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평가받았다. 손흥민의 양옆 파트너로는 무사 디아비(레버쿠젠)과 레버쿠젠 유소년 팀에만 있었던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뽑혔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카이 하베르츠(첼시)와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이 자리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엠레 잔(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배치됐다. 수비진은 미첼 바커, 조나단 타, 에드몽 탑소바(이상 레버쿠젠),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로 이뤄졌으며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아스날)가 뽑혔다.
손흥민은 2013년 여름 독일 함부르크 SV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에서 데뷔 시즌부터 손흥민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에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집어넣었다. 다음 해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리그 30경기 11득점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에서 두 시즌 연속, 개인 커리어로는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에서 통산 87경기 2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5년 여름 2년간의 레버쿠젠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한편 팬들은 “아르투르 비달(인테르)과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는 왜 없는 거야?”, “사네는 레버쿠젠에서 경기를 뛴 적이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랜스퍼 마르크트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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