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욘더', 2032년 정도의 미래..현재를 더 선명히 보고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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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커넥트 2021' 이준익 감독이 미래 배경의 '욘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18일 오전 '티빙 커넥트 2021'이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이준익 감독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욘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미래 배경의 드라마 '욘더'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사극을 많이 찍었다. 시대물이다. '왕의 남자' '사도' '박열' '동주' '자산어보'까지. 시대물을 많이 해서 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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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커넥트 2021’ 이준익 감독이 미래 배경의 ‘욘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18일 오전 ‘티빙 커넥트 2021’이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이준익 감독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욘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미래 배경의 드라마 ‘욘더’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사극을 많이 찍었다. 시대물이다. ‘왕의 남자’ ‘사도’ ‘박열’ ‘동주’ ‘자산어보’까지. 시대물을 많이 해서 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32년 정도, 약 10년 후의 미래인데. 그 미래를 통해서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욕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물을 찍는다는 거도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기보다는 그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이 생기듯, 미래도 마찬가지이다. 현재를 좀 더 선명히 보기 위해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SF하면 미국영화의 세계관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나. 우주가 나오고 우주선이 날라다니고, 먼 미래의 사이보그와 휴머노이드들이 인간과 대결을 벌이고, 물론 공상과학이 SF니까 무한한 상상력을 갖는 건 좋다”라며 “하지만, 모두가 그것과 똑같은 생각으로 따라할 필요는 없다. 또 다른 세계의 SF 세계관이 만들어진다면 찾아봐야 한다. 과거 역사물을 찍어도 정통적인 방법이 있거나 퓨전의 역사관을 만들 듯, 끊임없이 개척해나가는 시도를 통해서 한국영화도 이제 SF의 개척 장르를 열어볼 시기가 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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