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임성재, "다음주 조조챔피언십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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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치료를 위해 조조 챔피언십은 불참한다." 임성재(23·CJ대한통운)이 오는 22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임성재는 18일 막을 내린 PGA투어 더CJ컵을 공동 9위로 마친 뒤 "이번 주 첫 날,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조조 챔피언십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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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이 오는 22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임성재는 18일 막을 내린 PGA투어 더CJ컵을 공동 9위로 마친 뒤 "이번 주 첫 날,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조조 챔피언십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임성재는 투어에서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다. 아이언샷을 잘 치는 것도 있지만 그의 이름 앞에 '아이언맨'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몸 상태가 여간 나쁘지 않고선 그는 어김없이 대회장에 모습을 나타낸다. 그런 그가 다음 대회에 불참을 결정한 것은 손목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는 않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성재는 이번 대회서 개인 통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그는 "첫 홀부터 칩인 이글 하면서 좋은 시작을 했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 많은 버디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기운이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선전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글은 1번홀(파4)에서 나왔다. 티샷을 그린 20m 앞 지점까지 보낸 뒤 웨지로 친 두 번째샷이 두어번 튕기더니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그의 뒷심은 마지막 6개홀에서 더욱 발휘됐다. 6개홀에서 버디 5개를 추가한 임성재는 "후반 파3에서 보기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살짝 끊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대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높았다"면서 "13번홀에서 벙커샷을 쳤는데 또 들어가서 분위기가 바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다음 주 대회는 건너 뛰고 12월 브레이크 타임 기간 전까지 1~2개 정도 대회에 더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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