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혼인빙자+임신중절 강요' 폭로자 "공개할 증거 많다"

이선명 기자 입력 2021. 10. 18. 10:45 수정 2021. 10.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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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명 남성 배우 B씨에 대한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증거 제시에 대한 추가 입장을 덧붙였다. 소속사 제공


한 유명 남성 배우 B씨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입장을 덧붙였다.

A씨는 앞서 17일 공개한 B씨 사생활 폭로 글에 추가 글을 더했다. 이는 일부 팬들이 ‘폭로는 제기하고 왜 증거는 제시하지 않느냐’는 질타에 이어진 입장이다.

A씨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면서도 “다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이고 지금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일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해 ‘욱’해서 쓴 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B씨와 지난해 교제했다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에 B씨로부터 혼인을 약속받았고 교제를 시작했으나 아이가 생기자 임신중절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이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도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아이를 지우게 될 경우 ‘다신 임신 못 한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으나 B씨의 거듭된 권유에 의해 결국 임신중절을 선택했다.

임신중절수술 이후 B씨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오히려 화를 내는 빈도가 높아졌고 작품 등을 핑계로 감정기복을 부렸지만 작품이 끝나면 ‘같이 살자’는 B씨의 말을 믿고 그의 옆을 지켰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순수한 대외적 이미지와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했고 주변인들의 험담을 일삼았다.

A씨는 B씨가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적어도 결혼을 생각하고 혼인을 빙자해 아이까지 지우게 했다면, 헤어진 뒤에 할 수 있는 기본적 예의가 있지 않느냐”면서 “마지막엔 기자들 때문에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이사하고 자동차 번호판도 바꾸고 모든 걸 그에게 맞췄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광고 위약금이 무서워 저와 반려견까지 무책임하게 버린 것에 대한 후회라도 하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글을 쓰지 않다면 그가 저에게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했다.

A씨의 글에 대한 진위여부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댓글란에는 증거를 제기하라는 몇몇 이들의 독촉이 있었고 A씨가 이번 추가 입장에서 증거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B씨의 실명은 이미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현재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이고 지난해에도 주·조연으로 활발한 드라마 활동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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